현지시간 24일 러시아 동부 아무르 지역에서 49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러시아 동부 아무르 지역에서 여객기 An-24의 잔해와 추락 지점을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색 작전 과정에서 구조 헬리콥터가 발견한 항공기 동체가 불에 타고 있다"며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항공기 잔해는 틴다 공항에서 16㎞ 떨어진 산비탈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이날 러시아 극동 지역의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와 틴다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 중이던 안가라 항공의 안토노프 An-24 항공기는 틴다 공항 관제소와의 교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는 교신이 끊기기 전까지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여객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ㅣ박영진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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